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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SW 보안 강화' 텔레칩스, 윈드리버와 협력 확대, 보안 등급 'ASIL-D'까지 높여, 로봇 시장도 진출 준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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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eation date
2025-02-12

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(SDV) 역량 강화를 위해 윈드리버와 협력을 확대한다. 이를 통해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을 'ASIL-D'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.
텔레칩스와 윈드리버는 11일 텔레칩스 판교 사옥에서 SDV 차량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. 먼저 양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(SDK)를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.

 

텔레칩스&윈드리버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

 

텔레칩스가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. 사진-윈드리버


윈드리버는 지능형 엣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. 오토모티브, 항공우주, 국방, 통신 등 영역에 필요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.

텔레칩스가 윈드리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SDV 차량의 보안을 높이기 위해서다. 내연기관차가 SDV로 전환되면서 외부로부터의 해킹 등 공격 위협이 높아졌다. 텔레칩스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윈드리버의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, 윈드 리버 리눅스(Yocto 리눅스 기반)를 시스템온칩(SoC) '돌핀' 등에 적용한다. 이를 통해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을 기존 ASIL-B에서 ASIL-D로 높였다.

ASIL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에서 정의하는 안전 등급이다. 사고 발생 가능성, 심각도, 운전자의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4개 레벨(A, B, C, D)으로 구분된다. ASIL-D는 이중 최고 등급이다.

양사는 1년 전부터 협업을 시작해 일부 솔루션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(AP)인 돌핀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. 향후 윈드리버의 솔루션을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칩 'AXON', 인공지능(AI) 가속기 'A2X'까지 확대한다.

또 고객사의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윈드리버의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인텔, AMD, NXP 등 반도체 기업도 사용 중일 만큼 신뢰성이 높다. 텔레칩스의 고객사는 윈드리버 솔루션이 적용됨에 따라 SDV 안정성과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
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"네트워크 분야 제품은 2026년이나 2027년부터 양산할 수 있을 것"이라며 "로봇 분야에서도 윈드리버와 협력을 지속할 예정"이라고 자신했다. 이어 "윈드리버가 관련 시장에서 노하우가 많은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"고 부연했다.

텔레칩스는 시스템 개발과 교육을 위한 종합 개방 플랫폼(TOPST)을 기반으로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. 로봇 기업에 돌핀 3 등 AP를 탑재한 단일보드컴퓨터(SBC)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.

제이 벨리시모 윈드리버 사장은 "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SoC는 SDV 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"이라며 "텔레칩스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"고 설명했다.

 

(원문기사, 더벨, 노태민 기자, 2025.02.12)